[속보] 용인 확진자 머문 이태원 주점·클럽명 공개

[속보] 용인 확진자 머문 이태원 주점·클럽명 공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7 19:44
업데이트 2020-05-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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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가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5개 클럽과 주점을 다니며 활동한 동선이 공개됐다.

서울 용산구는 6일 확진된 이 환자(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용산구 내 역학조사 결과를 7일 오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씨는 간선급행 8100번 버스를 타고 용산구로 이동해 1일 오후 10시 57분부터 2일 0시 19분까지 1시간 22분간 우사단로의 주점 ‘술판’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A씨는 0시 20분부터 3분간 인근 편의점에 갔다가 0시 24분부터 36분간 클럽 ‘킹클럽’에, 오전 1시 6분부터 25분간 주점 ‘트렁크’에 있었다.

오전 1시 40분부터 10분간 또 다른 클럽에 갔으나 방역당국은 이 클럽의 이름을 즉각 공개하지 않고 접촉자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 중이다.

A씨는 이어 오전 2시에 킹클럽에 다시 가서 1시간 10분간 머물렀으며, 오전 3시 11분부터 1분간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전 3시 32분부터 15분간 주점 ‘퀸’에 머무른 후 나와서 택시를 타고 경기 용인시의 자택으로 귀가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2일부터 발열, 오한, 설사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가 6일에 양성으로 나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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