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확진자 나온 군포 2개 교회서 신도 2명 또 확진

‘제주 여행’ 확진자 나온 군포 2개 교회서 신도 2명 또 확진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6-03 11:15
업데이트 2020-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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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 교회 관련 확진자 총 17명으로

확진자 숙소 소독… “확산 막아라”
확진자 숙소 소독… “확산 막아라” 제주도 방역 당국이 31일 경기 군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제주 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를 소독하고 있다. 군포와 안양 지역 교회 목사와 관계자 등 25명이 지난 25~27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가족 포함해 확진자가 잇따랐다. 제주 연합뉴스
접촉자 전수검사 결과 나머지 22명은 음성

제주도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가 소속된 경기 군포시의 2개 교회에서 신도 1명씩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포시는 3일 61세 남성 A(46번 환자·산본1동 매화아파트)씨와 70세 남성 B(47번 환자·군포2동)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회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포시가 확진자와 접촉한 3개 교회 관계자 24명을 대상으로 전날 실시한 전수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2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교회 신도로 알려진 A씨와 B씨는 제주 모임을 다녀온 창대한교회 목사 배우자(39번 환자) 및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38번 환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시보건당국은 추정했다.

38번, 39번 환자는 안양·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회자 23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를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17명(안양 6명, 군포 10명, 서울 금천 1명)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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