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번지는 대전, 밤새 5명 또 확진…사우나 등서 접촉

코로나19 번지는 대전, 밤새 5명 또 확진…사우나 등서 접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6-23 10:42
업데이트 2020-06-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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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둔산전자타운·오렌지타운 상가 방문자 ‘n차 감염’ 비상

방문자들 확진자 접촉 관련 코로나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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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을 막아라
코로나 확산을 막아라 대전지역 방문판매 업체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6.19/뉴스1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대전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대전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더 나왔다. 이들은 사우나, 상가 등을 이용하면서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4∼5차 감염을 비롯한 지역 내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 수는 최소 90명으로 늘었다.

2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서구 거주 60대 남성(대전 87번 확진자)은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27호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74번 확진자를 접촉하면서 지난 21일부터 자가 격리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서구 거주 60대 여성(대전 90번 확진자)도 둔산전자타운 627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 거주 60대 여성(대전 88번 확진자)은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을 찾은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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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자타운 코로나 확진 추가 발생
대전 전자타운 코로나 확진 추가 발생 23일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서구 전자타운 6층에 입점한 다단계 판매 업체 사무실에서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전자타운 외부 모습. 2020.6.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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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차원 쉽니다
코로나 예방 차원 쉽니다 23일 대전 서구 전자타운 6층에 입점한 다단계 판매 업체 사무실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자타운 인근 상가 입구에 코로나 예방차원으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6.23/뉴스1
89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79번 확진자(60대 남성)가 지난 14일 들렀던 유성구 경하온천호텔 남성사우나를 방문했다.

86번 확진자인 서구 거주 60대 남성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당국이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둔산전자타운·오렌지타운 상가 방문자를 비롯해 지난 13일 오후 2∼9시 대전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 지난 14일 오전 10시∼오후 3시 경하온천호텔 남성사우나 방문자는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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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선별진료소 대기 행렬
[수정본] 선별진료소 대기 행렬 대전지역 방문판매 업체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6.19/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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