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기념촬영하는 피란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부경근대사료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던 6·25 피난민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연합뉴스가 입수했다. 미군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1951년 남쪽으로 향하는 경북 지역 피란민 행렬을 담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미군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0.6.25 부경근대사료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컬러로 촬영된 사진들은 미군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은 1951년 남쪽으로 향하는 경북 지역 피란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을 통해 어수선한 당시 지역의 상황과 고향을 등지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피란민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한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경례’라는 주제로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산간자락 지나는 피란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부경근대사료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던 6·25 피난민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연합뉴스가 입수했다. 미군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1951년 남쪽으로 향하는 경북 지역 피란민 행렬을 담고 있다. 사진은 피란길 도중 마을 집 앞에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2020.6.25 부경근대사료연구소 제공=연합뉴스
각군 대표와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헌정 군가와 ‘6․25의 노래’를 제창하고, 국군 유해 147구와 미군 유해 6구를 봉송 차량에 운구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