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확진’ 러 선박서 12명 추가 확진...수리업체 직원 1명도 감염(종합)

‘32명 확진’ 러 선박서 12명 추가 확진...수리업체 직원 1명도 감염(종합)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7-29 11:20
업데이트 2020-07-29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16일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825t) 주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이 조선소로 옮긴 레귤호에서 러시아 선원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연합뉴스
16일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825t) 주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이 조선소로 옮긴 레귤호에서 러시아 선원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연합뉴스
확진자 32명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서 추가로 1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또 선박 수리업체 직원1명도 추가 감염되는 등 러시아발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격리 중인 러시아 선원 62명 중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페트르원호에서는 지난 24일 러시아 선원 94명 중 32명이 집단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2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 한달여 사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등 외국 선박 8척에서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모두 90명이다.

이배 수리작업을 맡은 업체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1차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28일 시행한 2차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확진자는 경남 김해시 거주자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페트르원호 연관 확진자는 수리업체 직원 9명과 직원과 접촉한 가족 2명 등 모두 11명이 됐다.

시 보건당국은 페트르원호 수리에 참여한 업체 직원은 모두 241명으로 파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