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세종시 이전, 아직 공식 논의 안 나와”

서울대 총장 “세종시 이전, 아직 공식 논의 안 나와”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29 16:38
업데이트 2020-07-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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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현재 서울에 있는 캠퍼스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29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이 ‘서울대 세종시 이전설’에 관해 묻자 “공식 검토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오 총장은 앞으로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식적 의제가 된다고 한다면 검토하고 의견을 내겠다”면서도 “아직은 공식 논의가 아니라고 보기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세종시에 ‘집현 캠퍼스’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한 것도 “관악 캠퍼스가 좁아 드론, 자율자동차 등 큰 공간이 필요한 실험을 못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 시흥시에 이미 새 캠퍼스를 만들어 그런 것들을 수용하고 있다”면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세종시에 갈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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