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래 삼키다’… 올해 울산고래축제 취소

‘코로나 고래 삼키다’… 올해 울산고래축제 취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8-07 16:17
업데이트 2020-08-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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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한 데이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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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가 열리는 울산 남구 장생포박물관 앞. 남구는 올해 고래축제를 6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울산고래축제가 열리는 울산 남구 장생포박물관 앞. 남구는 올해 고래축제를 6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2020 울산 고래축제’가 취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월에서 9월로 연기된 이후 취소로 최종 결정됐다.

7일 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고래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재단은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가을철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축제 특성상 방문객 거리 두기와 접촉 등을 완벽하게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비대면 및 사전 예약을 통해 거리 두기가 가능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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