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 7일 주요 대형병원들은 전임·전문의들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며 의료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통상 월∼목요일에 외래 진료나 예약 수술 환자가 집중돼 있어 평소와 비슷한 모습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 전공의 1만6천여명의 약 70%가 파업에 동참해 야간 응급실 업무 증가나 긴급 수술 상황 발생 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검은 우산 쓴 전공의들
7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전공의 결의대회에서 검은 우산을 쓴 집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방침에 반발하며 이날 하루 집단 휴진했다. 2020.8.7 연합뉴스
집단휴진 나선 전공의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 학생들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 2020.8.7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7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과 관련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 응급실을 둘러보기 위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0.8.7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대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
전국 전공의들이 집단 파업에 나선 7일 오전 부산 서구 토성동 부산대병원에서 외래 진료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집단 휴진에 나섰다. 2020.8.7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집단 휴진에 나섰다. 2020.8.7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