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 뻔” 한밤중 잠수교 고립…외국인 학생 5명 구조

“큰일날 뻔” 한밤중 잠수교 고립…외국인 학생 5명 구조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8-13 10:38
업데이트 2020-08-13 1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4일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서울 서초구가 13일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들. 2020.8.13 서울 서초구 제공
지난 4일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서울 서초구가 13일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들. 2020.8.13 서울 서초구 제공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돼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쯤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등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살펴보던 서초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잠수교 북단에서 걸어오는 외국인 학생 5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북단 용산 쪽에서 남단 반포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물이 크게 불어난 잠수교에 고립됐다.

센터는 빠져나갈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의 상황을 관찰하면서 경찰에 즉시 통보했고, 서초경찰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서초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범인 검거 749건과 범죄 예방 3084건 등 실적을 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