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해 조사 내용·지원 중간 입장 발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이 16일 오후 전북도청을 방문,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섬진·용담댐 하류지역 수해 피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0.8.16 연합뉴스
조명래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도청을 방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면담에서 “특별재난구역 지정과 지원에 관한 기준들이 20년 전에 마련된 것이어서 지금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폭우로 국민들께서 입으신 피해에 아주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이 상당히 엄중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논란이 큰 적정 방류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해) 원인 진단과 함께 책임규명도 확실하게 하고,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맞는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댐에서 하천 하류에 이르기까지 전체 구조를 들여다보고 적정방류가 될 수 있는 그런 항구적인 대책을 꼭 찾겠다”고 부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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