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16일 긴급 폐장

서울 롯데월드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16일 긴급 폐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16 20:43
업데이트 2020-08-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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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 소식에 퇴장하는 롯데월드 이용객들
확진자 방문 소식에 퇴장하는 롯데월드 이용객들 1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잠실 롯데월드가 폐장되자 이미 입장했던 이용객들이 출구로 퇴장하고 있다. 2020.8.16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롯데월드가 16일 급히 시설을 폐장 조치했다.

이날 송파구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송파구청 측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후 2시30분부터 매표를 중단했다. 롯데월드 홈페이지에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날 입장한 손님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차례로 퇴장하도록 안내했다”며 “이후 시설 방역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입장한 전체 고객을 퇴장 조치한 롯데월드는 시설 체류 시간과는 별개로 전체 활불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월드 시설 재개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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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 소식에 퇴장하는 롯데월드 이용객들
확진자 방문 소식에 퇴장하는 롯데월드 이용객들 1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잠실 롯데월드가 폐장되자 이미 입장했던 이용객들이 출구로 퇴장하고 있다. 2020.8.16 연합뉴스
한편,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26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총 279명, 누적 확진자는 1만53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1일 242명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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