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본청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광복절집회 경찰 추가확진 없어

경찰청 본청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광복절집회 경찰 추가확진 없어

이성원 기자
입력 2020-08-21 09:49
수정 2020-08-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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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받는 경찰 대원들
코로나19 검사 받는 경찰 대원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릴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8.19/뉴스1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 본청 건물에서 코로나19 척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기준 광복절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명 중 770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외에 추가 확진된 경찰관은 없는 상태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경찰관 1명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의 사무실이 있는 13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직원의 최근 동선을 파악 중”이라며 “확진자는 물론이고 같이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까지 8·15 광복절집회에 투입된 경찰 9536명 중 7751명(81.3%)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9536명 가운데 서울청 소속인 7182명 중에서는 5천397명(75.1%)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3개 지방청 소속은 검사 작업이 모두 끝났고, 일부 지방청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으로 16기동대, 34기동대, 42기동대, 43기동대 1명씩이다. 1명은 전날 밤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보건당국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상 금지된 집회 강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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