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간호하다” 구리서 서울 중앙보훈병원 관련 4명 추가 확진

“병간호하다” 구리서 서울 중앙보훈병원 관련 4명 추가 확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02 14:07
업데이트 2020-09-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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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동·수택3동 일가족 양성 판정

확진 아버지에 아들 감염
확진 일가족 3명, 확진자 병원서 간호
“힘내요” 방역 최전선의 일꾼들
“힘내요” 방역 최전선의 일꾼들 26일 대전 서구 만년동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누적된 피로에 지친 한 의료인이 에어컨 바람을 쐬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서 방호복과 고글, 방역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일하면 금세 땀범벅이 되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검사 인원도 급증, 의료진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대전 연합뉴스
경기 구리시에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이 더 늘었다. 이들은 확진자의 가족들로 병간호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기 구리시는 2일 갈매동에 사는 A(구리 49번)씨와 수택3동 거주 B씨 가족 3명(구리 50∼52번)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중앙보훈병원 관련 구리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확진자의 아버지다. A씨와 함께 사는 아들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B씨 등 3명은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구리 48번 환자의 가족이다. 가족 중 1명이 이 병원에 입원했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이들이 병원에서 가족을 병간호할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들을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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