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 1~2주 더 소요”

정은경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 1~2주 더 소요”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02 15:03
업데이트 2020-09-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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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 폭발적 확산은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일 충복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브리핑 때 전문가들의 단기 예측 모델링 결과를 인용해 ‘감염확산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하루에 800∼2000명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아직은 200명 이상 유행이 발생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 결과로 폭발적인 급증 추세는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급격한 감소세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증감을 반복하면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1~2주일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이번 한 주는 2차 유행의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또 더 확산할 것인지를 가르는 기로에 있는 한 주”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방역 참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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