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67명 늘어…사망자 4명 ‘하루 최다’

서울 신규 확진자 67명 늘어…사망자 4명 ‘하루 최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08 11:16
업데이트 2020-09-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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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집단감염 발생한 강동구 콜센터
16명 집단감염 발생한 강동구 콜센터 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16명)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오후 콜센터 건물 입구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9.6
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하루 67명 늘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63명에서 6일 48명으로 줄었다가 이틀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전날보다 67명 늘어난 442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60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437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4명 늘어 총 32명이다. 지난 1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종교시설과 직장, 소규모 가족·지인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은평구 수색성당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파악됐다.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4명(서울 누적 2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 8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 45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2명(〃 9명), 국회 출입기자 관련 1명(〃 3명), 8·15 서울도심집회 1명(〃 123명), 은평구 미용실 ‘헤어콕’ 관련 1명(〃 11명), 광진구 혜민병원 1명(〃 19명) 등이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 기타 감염경로는 15명이다. 해외 유입은 없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16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의 23.9%를 차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 증가한 2만14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20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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