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거부 의대생 “단체행동 유보”… 정부 “재응시 어렵다”

국시 거부 의대생 “단체행동 유보”… 정부 “재응시 어렵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20-09-13 21:00
수정 2020-09-14 0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과 4학년들 사실상 응시 가능성 열어둬
복지부 “추가 접수, 공정성·형평성 어긋나”

이미지 확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시험 응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그쳤지만, 예정대로 이달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국가시험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모습. 2020.9.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시험 응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그쳤지만, 예정대로 이달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국가시험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모습. 2020.9.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지난 4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문 발표 이후에도 의사국가시험(국시) 응시 거부 단체행동을 멈추지 않던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13일 결정했다. 국시 응시 의사를 명시적으로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응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하지만 정부는 “재응시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국 40대 의대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자 40인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은 “단체행동 중단이 아닌 유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잠정 유보 결정이 국시를 보게 해달라는 요구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사실상 국시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새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고 제자리에 돌아옴으로써 비대위와 향후 계획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도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한 일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시 추가 접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입장은 이미 밝혀드린 바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일 “국가시험은 의대생 외에도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어 (국시 응시) 추가 접수는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부위원장(국민의힘·동작4)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통해 동작구 내 31개 학교의 5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예산 총 173억 4878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장의 시급한 교육 개선 과제들이 교육청 추경안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삼일초등학교 급식실 전면개선 사업 17억 1270만원, 신남성초등학교 조리시설 전면보수 및 학생식당 개선, 전기시설 개선 등 5억 9400만원, 은로초등학교 교내방송설비 개선에 1억 773만원, 동작초등학교 지하주차장 방범셔터 설치 및 통학로 안전난간 개선에 5456만원 등이다. 또한 중앙대학교부속중학교에는 인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비산먼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진시설 비용 9500만원도 반영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흑석고등학교는 사전기획용역비 2000만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교실 증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개교 시점부터 학급 수와 정원 늘리기를 꾸준히 건의해 온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수립을 발판 삼아 향후 유입될 학생들을 원활히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2020-09-1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