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서도 ‘재감염’ 의심 사례 확인돼 조사 중

[속보] 국내서도 ‘재감염’ 의심 사례 확인돼 조사 중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9-19 17:16
업데이트 2020-09-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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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간호사. 2020.8.30 뉴스1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간호사. 2020.8.30 뉴스1
최국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같은 의심 사례가 확인돼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 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감염 계기가 된 집단이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경로의) 집단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감염이 이뤄진) 집단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형이 재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은 4월 초까지 S와 V그룹이 유행했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다. 아프리카· 인도·러시아는 GR 그룹이, 북미·유럽·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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