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67번째 확진자 발생…제주 방문한 수도권 거주자

제주서 67번째 확진자 발생…제주 방문한 수도권 거주자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23 23:19
업데이트 2020-11-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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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확진자 중 40.3%, 타 지역 방문 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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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서울신문 DB)
제주특별자치도청(서울신문 DB)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한 수도권 지역 거주자인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67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2일 제주에 도착한 뒤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3일 오후 4시 50분쯤 서귀포서부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 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40.3%에 해당하는 27명이 수도권을 비롯해 국내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14일 이내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제주도내 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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