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4 연합뉴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대전 788번)를 시작으로 대전 796~798번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인 지난 20일과 크리스마스였던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788번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예배를 본 교인 등 26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교인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모두 466명이 찾아 비대면 무료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대전의 한 특수학교 교직원 1명(대전 792번)도 확진됐다.
교육당국은 고위험군이 많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3~24일 수업을 받은 학생 24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