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주간 평균 421.4명
학생 93%가 감염
학생과 교직원 등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중구 대흥동의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25일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학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며 방역소독 후 3주간 폐쇄 조치됐다.
대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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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45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56명(서울 109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으로 전국 대비 57.5%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1주간 평균은 421.4명으로 전날 402.7명에서 18.7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월 26일 368.3명 발생 이후 반등했다. 현재 유행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 평균 400~500명)에 들어선 상태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2주간) ‘580→520→389→386→404→400→346→431→392→437→354→559→497→46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47→500→366→351→373→381→314→403→369→405→338→516→479→445명’ 순을 기록했다.
이처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다 태권도장과 직장 등 각종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른 영향이 크다.
정부는 당초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애초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방침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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