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한 부천 ‘승리제단’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 승리제단의 모습. 이곳에서는 신도 등 확진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1.2.9 연합뉴스
부천시 괴안동의 승리제단 현관.
부천시는 13일 오후 1시 기준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관련 감염자 4명을 포함해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각각 50∼80대로 2명은 교인, 나머지 2명은 교인의 가족이다. 이들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9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확진자 53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교인들이 집단생활을 한 승리제단과 이들 교인 중 1명이 강사로 근무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