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6명 탄 어선 침수…“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

경주서 6명 탄 어선 침수…“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19 22:51
업데이트 2021-02-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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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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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색 중…아직 배 발견 못 해

경북 경주시 감포읍 인근 바다에서 어선 침수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경주 감포읍 동쪽 약 42㎞ 바다에서 9.77t급 어선 ‘거룡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어선은 포항 장기에 선적을 둔 홍게잡이 배다. 어선 승선원은 침수 중에 지인에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룡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중국 동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다.

포항해경은 해군과 협조해 항공기 3대와 함정 1척, 경비함 3척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배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배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사고 현장의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며 이렇게 밝힌 뒤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해수부는 아울러 사고해역 주변에 있는 민간 선박과 어선들에도 인명 구조와 수색작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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