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44명, 비수도권 7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35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발생했다.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해외출국자 선별진료실 접수창구 앞에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3.1 뉴스1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8명보다 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4명(76.5%), 비수도권이 75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12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인천 11명, 전북 9명, 경북 7명, 충북 6명, 경남 5명, 세종·충남 각 4명, 광주·제주 각 3명, 강원 2명, 울산·대전·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과 더불어 봄나들이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북한산 백운대에서 시민들이 줄 서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사흘째이자 3·1절을 하루 앞둔 이날 봄기운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의 유명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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