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5만1679명, 화이자 2742명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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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6만5446명 증가한 15만44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15만167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742명이다.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중 0.3%가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두 백신은 1, 2차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면역이 형성된다.
신규 1차 접종자 6만5446명의 지역은 서울 4704명, 부산 6542명, 대구 3339명, 인천 3691명, 광주 1855명, 대전 2077명, 울산 1366명, 세종 110명, 경기 1만4677명, 강원 1904명, 충북 1977명, 충남 3532명, 전북 3565명, 전남 3951명, 경북 5017명, 경남 6729명, 제주 410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서울 1만3131명, 부산 1만3902명, 대구 6143명, 인천 8763명, 광주 8386명, 대전 4789명, 울산 2753명, 세종 319명, 경기 3만1593명, 강원 3815명, 충북 5990명, 충남 9152명, 전북 9718명, 전남1만176명, 경북 9041명, 경남 1만5598명, 제주 115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우선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480명이다.
이날부터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당초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은 8일부터였지만, 백신 물량이 빨리 들어오면서 일부 병원의 접종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외에도 이달 8일부터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중앙예방접종센터인 서울국립중앙의료원과 순천항대 천안병원 등 3곳의 권역예방접종센터, 지역예방접종센터인 대구예방접종센터 등 총 5곳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이다. 권역 접종과 병원별 자체 접종 확대 시 접종률은 이달 중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접종센터별 공급 물량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6만4400도스, 권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1만6400도스, 양산 부산대병원 1만9900도스, 조선대병원 1만500도스,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5만9000도스다.
한편 지난 3일 0시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209건으로 53건이 추가됐다. 20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은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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