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07 08:02
수정 2021-04-07 0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나타낸 4일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4.4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나타낸 4일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4.4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봄철 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곳곳서 ‘위험 지표’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이라 보긴 어렵다. 실제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30명보다 176명 많았다.

최근 밤늦게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600명대 중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은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최근 1주간 상황을 보면 주요 방역 지표 곳곳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이미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확산세 계속될 듯...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지금과 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A교회 및 집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경기, 전북 등 10개 시도에서 총 164명 나왔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도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식당, 직장, 마트, 주점,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거리두기 조정안 ‘고심’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선 것에 대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 증가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단장은 “현재 염려되는 것은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미 알고 있는 경로를 통해 유행이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나 이를 억제하는 대응 전략의 효과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고강도 방역 조치에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제한 등의 조치는 일단 오는 1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이날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