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 미화원이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
“분실 신고 안돼” 통장에 12장 끼워진 상태로 발견
태양광 집열판,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일부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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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시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청소용역업체 미화원이 1000만원권 수표 12장이 끼워진 통장을 습득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사무소는 심야영화 상영 종료 후 영화관을 청소한 용역 직원이 처음 발견한 수표와 통장을 받은 뒤 고액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신천파출소 소속 경찰은 수표 12장이 은행 통장에 끼워진 상태로 발견됐음을 확인하고 유실물 프로그램에(LOST 112) 등록했다.
또 신고한 직원에게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소정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천파출소 관계자는 “수표 소유자로 주장하는 사람이 오늘 오전 롯데시네마 측을 통해 분실 사실을 알려왔다”며 “분실금은 현재 신천파출소에서 관리 중이며 아직 수표 소유자가 파출소를 찾아오지는 않았다. 내일 은행 업무가 정상적으로 시작되면 분실한 사람을 찾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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