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의 힘,코로나 우울증 뚝~~

제주 올레길의 힘,코로나 우울증 뚝~~

황경근 기자
입력 2021-05-13 12:59
수정 2021-05-13 1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올레 100㎞ 완주 인증서 공식 출시

이미지 확대
올레꾼들이 제주올레여행장센터에서 스탬프를 찍고 있는 모습(서울신문 DB)
올레꾼들이 제주올레여행장센터에서 스탬프를 찍고 있는 모습(서울신문 DB)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100㎞ 완주 인증 제도는 기존의 방식처럼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찍어 인증하되 걸은 총 길이가 100㎞ 이상이면 누구나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완주 증서를 받으려면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가지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전에는 26개 코스 425㎞를 모두 완주해야만 인증 증서를 받을 수 있었다.

제주올레는 도전의 장벽을 낮춰 제주 올레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들이 100㎞ 완주 인증으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고,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새로운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을 떨쳐 버리기위해 제주 올레길을 완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월 한 달간 올레길 425㎞를 완주한 도보여행자만 528명이며, 올레길이 생긴 이후 현재까지 425㎞ 완주 인증을 받은 도보여행자는 총 9557명이다.

제주올레는 6월에는 완주자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전 코스 완주를 하지 않아도 모든 도전은 의미 있고 충분히 멋진 일”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100㎞ 완주 인증을 통해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제주올레 길을 즐겁게 여행하고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