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2학기부터 전면등교 목표…교육공백 회복에 온힘”

김 총리 “2학기부터 전면등교 목표…교육공백 회복에 온힘”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5-15 12:36
업데이트 2021-05-15 12: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승의날 맞아 페이스북에 글 올려…“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스승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우리 70여 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그로부터 1여 년이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밤낮으로 손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수업은 물론 학교 방역과 생활 지도까지 선생님들의 몫”이라면서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는 그야말로 눈물겨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또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다”며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면서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가 보장돼야 한다”며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봤다”면서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다.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