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단 시민단체 “GTX-D 강남 직결해달라” 청와대에 촉구

김포·검단 시민단체 “GTX-D 강남 직결해달라” 청와대에 촉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5-28 14:41
수정 2021-05-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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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야권 인사만 참석
여권 선출직 “정쟁 우려 불참”
시민단체 “김포 교통 ]문제 정치 논리로 해석 유감”

2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GTX-D 김포 하남 직결 및 김포한강선 연장 촉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GTX-D 김포 하남 직결 및 김포한강선 연장 촉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인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 김종혁 김포시의원,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1명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포·검단은 지난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고도제한구역 등의 규제로 정부 공공사업에서 철저히 외면당했지만,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발표가 나기를 기대하며 인내해왔다”며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GTX-D 노선을 서울 강남 직결이 아닌 김포∼부천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타지역에 비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불균형 발표였으며 김포·검단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공론적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포·검단 시민들은 6월 국토부의 확정 고시 발표를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는 광역급행철도 취지에 맞게 GTX-D 노선을 김포∼서울 남부(강남·강동)∼하남으로 확정하고 5호선 김포 연장안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GTX-D 노선 계획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발표 연구자료 공개해달라고 국토부에 촉구하기도 했다.김포시와 서울시에는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하영 김포시장,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김주영·박상혁 의원 등 선출직 4명은 이날 불참했다.

이들은 지난 26일까지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의했으나 전날 불참 의사를 담은 입장문을 시민단체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자회견 참석 대상과 성명 내용 등을 협의하던 중 지역과 전혀 무관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 내 활동이 전무한 특정 야당의 참석은 자칫 이 사안을 정쟁화할 여지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이들이 김포지역 교통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해석해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털어 집회를 주도하고 목소리를 낸 결과 각 정당의 주요 인사들이 직접 김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청와대 기자회견에 여야 인사들의 참여를 제안했지만, 김포 선출직 4명은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경기도 의견수렴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다음 달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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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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