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 불법촬영물 170개” 범인은 모텔서 잡힌 미성년자

“폰에 불법촬영물 170개” 범인은 모텔서 잡힌 미성년자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6-11 20:31
업데이트 2021-06-11 2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모텔(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모텔(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타인 명의 주민등록증으로 모텔 들어가

불법촬영물 170여개를 가지고 있던 미성년자가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특별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텔에서 타인 명의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피해 여성 B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가 B씨의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함을 느낀 B씨가 A군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더니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이 발견됐다. B씨는 다른방 투숙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투숙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A군 휴대전화에는 불법촬영물 170여개와 암호화된 연락처들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입건해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