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이앤씨 관련자 2명 추가 입건
연합뉴스
14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 흰 국화 한 송이가 꽂혀있다. 20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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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철거 관련 계약 비위를 수사하던 중 재개발 조합과 석면 철거를 계약한 다원이앤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 관련자 2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대상 10여곳 가운데 다원이앤씨의 사무실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지난 13일 통째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증거인멸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무실 폐쇄회로(CC)TV도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원이앤씨 대표의 지시를 받아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기존 9명 외 추가로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실행한 2명의 업체 관계자를 추가 입건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원이앤씨는 전국 철거 관련 시장을 장악한 ‘철거왕’ 이모씨가 운영하는 다원그룹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21-06-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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