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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어린이집서 학부모 차량에 치여 30대 여교사 숨져

순천 어린이집서 학부모 차량에 치여 30대 여교사 숨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7-07 16:38
업데이트 2021-07-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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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마중 나온 교사가 경사로에서 뒤로 밀린 학부모 차량에 끌려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순천시 연향동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30대 여교사 A(33)씨가 차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부모 차량에서 원생을 하차시키기 위해 조수석 문을 연 A씨는 갑자기 뒤로 밀린 차량에 끌려가다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경사로에서 차량이 뒤로 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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