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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늘어난 신규 확진 오후 6시 1342명…청해부대 빼고도 55명↑

더 늘어난 신규 확진 오후 6시 1342명…청해부대 빼고도 55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22 20:20
업데이트 2021-07-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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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지자체 집계

서울 444명, 경기 372명, 인천 90명
수도권 906명… 비수도권 436명
22일 1700명대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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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길게 이어진 대기줄
오전부터 길게 이어진 대기줄 22일 오전 대전시 서구 도안동 도안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인근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 등이 검사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7.22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22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87명보다 55명 많은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에는 23일 0시에는 1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67.5%, 비수도권 32.5%
부산 111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중간집계 통계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를 포함한 숫자(1557명)를 기준으로 하면 215명이 줄어든 게 된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006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1143명→1061명→1042명→987명→1442명→1287명→1342명을 나타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6명(67.5%), 비수도권이 436명(32.5%)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강원 49명, 충북 31명, 대전 30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울산 13명, 경북·전남 각 12명, 전북 7명, 광주 6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600명대,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85명 늘었다. 여기에다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더해 최종 1842명으로 마감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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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붐비는 선별진료소
이른 시간부터 붐비는 선별진료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800명 선을 넘으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한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7.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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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42명으로 하루만에 역대 최다 인원을 갈아치운 22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 7.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42명으로 하루만에 역대 최다 인원을 갈아치운 22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 7.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 관악 사우나 1명 추가, 총 143명
대전 서구 태권도장 27명, 총 107명
대전 콜센터 13명, 누적 35명
창원 유흥주점 14명, 누적 84명
김해 유흥주점 7명, 누적 202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는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3일로 17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16∼22)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을 기록해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국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직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연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총 1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노원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18명, 중랑구의 지인모임과 관련해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콜센터(신규 13명·누적 35명), 서구 태권도장(신규 27명·누적 107명)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경남 창원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84명이 됐고, 경남 김해의 유흥주점 사례에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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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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