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빌미로 피해자 돈 빌려” 진술
경찰, 이르면 내일 검찰 송치 예고
연합뉴스
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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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2번째 피해자인 50대 여성에게 빌린 2000여만원의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05년 여성 30여명을 상대로 특수강도·강간을 저지른 강씨는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 5월 천안교도소를 출소했는데, 당시 교정위원인 목사로부터 화장품 방문판매 일을 소개받았다. 강씨는 피해자에게 화장품 판매 사업을 빌미로 돈을 빌렸다고 진술했으나 뚜렷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씨는 채무를 해결하고자 첫 번째 피해자인 40대 여성을 집으로 불러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애플 아이폰 4대를 596만원에 결제한 다음 제3자에게 팔아 현금 수백만원을 확보했으나 이를 돈 갚는 데 사용했는지, 도주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씨가 첫 범행 전 전자발찌를 끊는 데 쓸 절단기를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하고, 두 번째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범죄를 꾸몄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일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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