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573명…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

경기 신규 확진 573명…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11 10:55
수정 2021-09-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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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32명 추가…소규모 집단감염 24명

경기도는 10일 하루 도내에서 57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0명(50.6%),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52명(44.0%)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1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214개로 늘어났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6.6%로 전날 75.2%보다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6개 중 115개(50.9%)를 사용하고 있어 111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8.9%로 전날 79.3%보다 다소 감소했다.

남양주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8일 근무자와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이용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체(누적 36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양주시 가구 제조업체(누적 15명)·안산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정부시 음식점(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67명이 됐다.

한편, 인천에서는 직장과 콜센터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인천시는 10일 0시부터 11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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