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부 쓰고, 체온 재고...광화문 개천절 집회, 무대 오르자 마스크 쓱~

명부 쓰고, 체온 재고...광화문 개천절 집회, 무대 오르자 마스크 쓱~

손지민 기자
입력 2021-10-03 14:17
수정 2021-10-03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개천절 집회 일부 허용
집회 구역 밖에도 수십 명 몰려
이미지 확대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집회에 입장하려는 참가자들이 출입 명부를 쓰고 있다. 법원은 50인에 한해 집회를 일부 허용했다. 손지민 기자 sjm@soeul.co.kr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집회에 입장하려는 참가자들이 출입 명부를 쓰고 있다. 법원은 50인에 한해 집회를 일부 허용했다.
손지민 기자 sjm@soeul.co.kr
서울시의 개천절 집회 전면금지 조치 효력을 법원이 일부 정지하면서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소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큰 소란은 없었지만 집회 구역 밖에서는 법원이 허용한 인원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일부 참가자와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주최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라는 50인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이 인원을 50인으로 제한하고 ▲입구에 코로나19 검사 테이블과 명부 비치 ▲체온 37.4도 이하만 입장 ▲주최자·연설자는 KF94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10가지 조건을 전제로 집회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집회 내용은 정치 방역에 대한 비판과 예배가 주를 이뤘다.

집회 구역은 법원 결정에 따라 펜스로 분리됐고,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집회 허용 범위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됐다. 집회 구역 안에는 2m 간격으로 플라스틱 의자를 배치했다. 주최 측은 집회 구역으로 들어가려는 참가자들에게 출입 명부를 적게 하고, 체온을 쟀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일부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법원은 주최자와 연설자에게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일부 연설자는 무대에 오르자 마스크를 벗고 목에 건 채 연설을 시작했다.

집회 구역 안으로 들어간 참가자는 오전 11시 기준 46명이었지만, 집회 구역 밖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펜스 밖에 앉은 50여 명의 시민들은 집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함께 따라부르거나 박수를 치며 연설에 호응했다.
이미지 확대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모습. 손지민 기자 sjm@soeul.co.kr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모습.
손지민 기자 sjm@soeul.co.kr
집회를 찾아온 시민과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도 벌어졌다. 펜스 밖에서 태극기를 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시민은 “마스크를 써달라”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요청에 “난 집회에 참여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 난 호흡기 질환이라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면서 소리를 질렀다.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소란이 일었다. 집회 구역 안에 있던 참가자가 밖에 있는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다툼이 벌어졌다. 서로 욕설을 내뱉고 들고 있던 태극기로 머리를 때려 경찰이 제지하러 나섰다.

이날 광화문 일대의 통제는 지난 8월 광복절과 비교해 한층 완화된 모습이었다. 펜스로 미로를 만들어 한 줄로 지나가게 했던 광복절과 달리 집회 구역과 도로 일부에만 펜스가 설치됐다. 지하철 역 출구도 모두 이용 가능했고, 버스도 정상 운행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간이 의자에 앉아 야외 예배를 가졌다. 교보빌딩부터 종각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일대에서 70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며 함께 찬송가를 부르고 춤을 추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