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현동·양평공흥지구 등 공공개발 3곳도 특혜의혹 내사

경찰, 백현동·양평공흥지구 등 공공개발 3곳도 특혜의혹 내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01 15:52
수정 2021-11-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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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 백현동, 양평 공흥지구 등 경기 남부지역 내 다른 공공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내 공공개발 지구 중 언론 등에서 의혹이 제기된 곳을 중심으로 내사 또는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소 전 조사(내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성남 백현동과 양평 공흥지구, 평택 현덕지구 등 모두 세 곳이다.

위례신도시에 대해선 지난달 말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백현동 사업은 백현동 516 일원 11만1265㎡ 부지에 아파트 15개동 1223가구를 건설한 사업이다.

이 부지는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4단계나 상향 변경됐다.

또한 사업 초기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다가 2015년 11월 돌연 민간임대 비중이 10%(123가구)로 줄고, 일반분양 주택이 90%(1110가구)로 대폭 늘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양평 공흥지구는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이후 민영개발로 전환됐다.

당시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에 사업시행자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쪽 가족 회사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하면서 특혜 논란이 됐다.

평택 현덕지구도 지난해 5월 도의회 평가 등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도 계속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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