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일대 정전…신호등 미작동 등 업무 마비

여주시 일대 정전…신호등 미작동 등 업무 마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09 11:58
업데이트 2021-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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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 전경.2018.12.18.
여주시청 전경.2018.12.18.
경기 여주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9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11시 30분 현재까지 여주시 내 여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전 지역은 여주시 중앙동과 멱곡동, 월송동, 여흥동, 강천면, 북내면, 산북면, 능서면 구양리, 점동면 사곡리, 가남읍 금당리 등으로 파악됐다.

여주시청은 자체 발전기를 긴급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사태로 신호등까지 꺼지면서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 정리 중이고, 학교·관공서·회사·은행·병원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업무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8건의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가 접수됐고, 현재 대부분 상황이 종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여주 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으로 추정된다. 일부 지역에는 부하 절체를 통한 긴급 공급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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