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딸·부인 위협한 50대, 테이저건 쏴 제압

흉기로 딸·부인 위협한 50대, 테이저건 쏴 제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10 12:22
업데이트 2021-1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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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황고개로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 시흥시 황고개로 시흥경찰서 전경
50대 남편이 집에서 부부싸움 중 흉기로 아내와 딸을 위협하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들고 가족을 위협한 5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시흥 능곡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들고 아내와 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내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저항하자 테이저건 1발을 쏴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특수협박에 더해 흉기를 사용,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조사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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