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에 괴생명체?…질병청 “괴담일 뿐, 엄정 대응”

백신 안에 괴생명체?…질병청 “괴담일 뿐, 엄정 대응”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15 16:04
수정 2021-1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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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안에서 미확인 생명체가 나왔다는 한 의료인의 주장에 대해 방역 당국이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또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의 ‘백신 무용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과학적 방법에 따라 주장하라고 반박했고 SNS 상의 가짜 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백신 안에 괴생명체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미생물 괴담이다. 괴담은 괴담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무용론도 과학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면서 하면 충분히 학자간 논쟁이 되겠지만 저희가 확인한 과학적 근거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효과가 있고 중증 예방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효과 있다는 것은 한 두명의 과학자 주장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백신 허가과정에서, 임상시험에서, ‘리얼월드데이터’라 부르는 실제접종 후 효과에 대한 관찰에서도 이 결과가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무용론 주장자는 백신이 효과없다는 걸 과학적 방법에 따라 주장해야 설득력이 있다. 미생물 괴담은 그야말로 괴담이다. 이런 게 실재한다고 하면 이건 식약처에서 대응할 약품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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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김부겸총리와 유은혜부총리겸 교육부장관,정은경 질병본부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청사 밖에서 백신접종반대 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1. 12. 1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김부겸총리와 유은혜부총리겸 교육부장관,정은경 질병본부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청사 밖에서 백신접종반대 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1. 12. 1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홍 팀장은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삭제하거나 고발, 신고하는 절차를 통해 엄정히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과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 등 단체들은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해 항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직 산부인과 의사라고 밝힌 한 사람은 특수 입체현미경으로 코로나 백신을 들여다본 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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