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20/SSI_2021122022162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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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1
김 수석 “진심으로 사과”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가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0일 MBC는 김씨가 기업체 다섯 곳에 입사 지원을 하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란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했고, 학력도 허위였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한 컨설팅회사 ‘금융영업’ 분야에 지원하며 희망연봉을 3500만원~4000만원으로 적었다.
김씨는 입사지원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 적었다.
‘학창시절’ 항목에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성격의 장단점’ 항목에는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각각 적었다고 한다.
또 ‘경력사항’ 항목에는 “한 번 믿어보시라.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며 “제가 이 곳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썼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씨가 김 수석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취업하려 한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가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드러났다. MBC 보도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20/SSI_20211220221730_O2.jpg)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가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드러났다. MBC 보도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20/SSI_20211220221730.jpg)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가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며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드러났다. MBC 보도 캡처
김 수석은 “아들이 불안과 강박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방송에서 “그래서는 안 되는데 너무 취직을 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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