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국내 감염 하루 새 39명 발생…‘n차 전파’ 본격화

오미크론 국내 감염 하루 새 39명 발생…‘n차 전파’ 본격화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2-25 11:09
업데이트 2021-12-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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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들, 곧장 임시생활시설행
입국자들, 곧장 임시생활시설행 해외 입국자들이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임시 생활시설행 특별수송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3~16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 사례가 하루 새 39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81명 급증해 누적 34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8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해외유입, 39명은 국내감염이다. 이날 발표된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감염자 중 14명은 미국, 7명은 영국, 6명은 케냐, 3명은 탄자니아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왔다. 카타르·카메룬·스페인에서는 2명씩, 터키·코트디부아르·캐나다·이탈리아·아랍에미리트·몰디브에서는 각 1명씩 들어왔다.

이날 또 감염 사례가 추가돼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262명을 포함해 총 343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138명, 국내감염 205명이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n차 전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초기에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전파됐으나, 강원도 원주 식당과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지표(첫) 환자의 경우 언제,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날까지 공식 확인된 n차 감염은 총 7건이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이란발 입국자-전북, 전북 익산, 광주 동구 직장, 대구 미국발 입국자, 강원 식당, 서울 프랑스발 입국자 관련 사례다.  발생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광주, 경남, 대구 등 9개 시도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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