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묻지마 칼부림…승객 1명 부상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묻지마 칼부림…승객 1명 부상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30 17:30
업데이트 2021-12-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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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시민 1명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군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경기 의왕시 1호선 의왕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승객 A씨가 또 다른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A씨는 범행 직후 역사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택시 운전기사가 112에 신고해 오후 4시 20분쯤 군포시 1호선 당정역 근처에서 검거됐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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