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성모병원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철회를”… 응급의료 공백 우려

“상주성모병원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철회를”… 응급의료 공백 우려

입력 2021-12-31 11:26
업데이트 2021-12-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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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 상주시는 정부와 경북도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31일 요구했다.

상주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29일 상주성모병원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으나 해당 자치단체장인 상주시장을 제외하고,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했으며 지정 사실도 비공개로 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에 따라 상주성모병원 입원환자들의 갈 곳이 없어지고 시민들은 아파도 가까운 병원이 없어 건강권을 위협받는다”며 “지역 응급의료·의료서비스 공백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역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상주성모병원의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 2주 이내 관련 시설과 병상을 확보하고 운영 개시 후 응급실, 일반환자 입원실을 중단한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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