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늘어 이상하다 했더니”… 성매매 알선 ‘다방’ 무더기 적발

“갑자기 늘어 이상하다 했더니”… 성매매 알선 ‘다방’ 무더기 적발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3-07 15:57
업데이트 2022-03-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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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다방 실내 모습(인천경찰청 제공)
성매매 다방 실내 모습(인천경찰청 제공)
다방 안에 밀실을 만들어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7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A(64·여)씨 등 다방 업주 14명과 B(43·여)씨 등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일대 다방 14곳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방 안에 침대가 있는 밀실을 만들어 놓고 중국이나 베트남 국적 여성들에게 다방 단골손님을 상대로 성매매나 유사 성행위를 하게 했다.

경찰은 최근 인천에 갑자기 늘어난 다방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성매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집중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퇴폐 영업을 하던 다방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성매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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