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모제 맞아 기념관 23일 특별개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모제 맞아 기념관 23일 특별개관

입력 2022-05-23 11:14
업데이트 2022-05-23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3일 하루 특별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23일 하루 특별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고 노무현 전 대령이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된 23일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특별개관했다.

오는 8월 27일 정식 개관을 앞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하 체험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문화의 성장을 담아낸 곳으로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민주주의 학습장이다. 노 전 대통령이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토담집인 ‘마옥당’도 복원돼 공개된다.

체험관은 노 전 대통령 생가 맞은편에 임시 건물로 있던 ‘노무현 대통령 추모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세워졌다. 8092㎡ 부지에 담장 없는 2층 건물과 접시 모양 야외공연장으로 이뤄져 있다. 건축연면적 4121㎡ 규모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이로재 건축사무소의 승효상 대표가 설계했다. 땅·건물·전시물 등은 김해시가 소유하고, 운영은 노무현재단 봉하기념사업단이 맡는다.

지상 2층의 체험관은 건물 2층에 전시관 입구와 가족쉼터, 기념품점, 세미나실 등이 있다. 2층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토담집 ‘마옥당’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층은 노 전 대통령 일생을 소개하는 10개 전시실과 150석 규모 다목적홀로 이뤄져 있다.

노 전 대통령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각 전시실은 학창 시절·군 복무·사법고시를 거쳐 판사가 된 노무현,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이 된 노무현, 그가 5년간 이끈 참여정부 발자취와 공과,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노무현을 소개한다.

마지막 10전시실은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그가 생전에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공간이다.
김해 강원식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