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산불 헬기 진화작업. 산림청 제공
전날 야간부터 산림청과 경남도가 특수진화대 등 1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다.
그동안 산불 피해구역은 752㏊, 잔여 화선은 1.2㎞에 이른다.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다.
산불이 발생지 주변 주민 110명이 공공시설이나 교회 등에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남아있는 절벽지 불씨에 대한 항공 집중 진화로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
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