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심수학여행 99개교 1만여명 신청

제주 안심수학여행 99개교 1만여명 신청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6-15 15:04
업데이트 2022-06-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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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단체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두동 바닷가 추억의 거리에 단체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제주도 단체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두동 바닷가 추억의 거리에 단체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제주도 단체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전국 학교에서 제주수학여행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기준 올해 총 99개 학교 1만 1574명이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제주도에서 이용할 ▲숙박·민박시설(소방·전기·가스점검) ▲음식점(위생점검) ▲전세·관광버스(음주측정·안전교육) ▲체험시설(유기시설·기구점검)에 대해 제주도와 행정시, 소방,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이 협업해 사전 점검한 결과를 여행 전에 해당 학교에 공유하는 제도로 지난 2014년 3월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수학여행을 보내는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시설물 주체에게는 안전관리 생활화를 유도해 제주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시행 첫 해인 2014년에는 396개교 6만 5416명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3년간(2017~2019년) 평균 1281개교 23만 5047명이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했고 지난해에는 도내 학교 중심으로 28개교 2372명이 이용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부터 각 시도 교육청에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운영 재개를 적극 홍보하고 민·관 합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수학여행단 증가에 맞춰 민·관 합동점검을 더욱 강화해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제주 안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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