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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역 출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받는다

부안 지역 출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받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28 14:32
업데이트 2022-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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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사(부안군 제공)
부안군청사(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내년부터 등록금 절반이 지원된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모든 대학생들을 ‘반값 등록금’ 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1~3학년은 1학기, 4~6학년에 대해서는 2학기까지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

여기에 2023년부터는 5년제 건축학과와 6년제 의과대학생까지 지원을 넓히기로 했다.

대학교 전 학년에 대해 1, 2학기 등록금을 모두 지원하며 사실상 전국 최초로 완전한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또 재단은 대학교 비진학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에 대해서도 기존에는 학원비 3개월 분에 대한 반값을 10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2023년부터는 학원비 1년 분을 200만원 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지급하는 반값 등록금은 정기 회원들의 매월 기부금, 후원금, 장학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68억원의 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반값 등록금 지원은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개인과 기업, 단체 회원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단 설립 목적과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뜻에 따라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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