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원들이 상주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산림 당국은 전날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헬기 23대를 철수하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순간 최대 풍속 10㎧의 강풍을 타고 두 화선으로 산불이 번지자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10분쯤 동원령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소방관 763명, 공무원 220명 등 진화 인력 1218명을 동원해 야간 산불 진화를 이어갔다.
산림 당국은 일출인 오전 6시 37분부터 산불 진화 헬기 13대와 장비 57대 등을 투입했다.
7일 오전 5시 기준 전체 화선 길이는 1.4㎞로 진화율은 70%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86㏊에 이른다. 최초 신고자인 40대 A씨는 연기흡입, 불을 끄던 산불진화대원 1명은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다.
현재까지 마을회관으로 30명이 사전 대피를 했으며, 실제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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